KTH(대표 송영한)는 영상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디지털콘텐츠센터(DCC)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아이에스테크놀로지(대표 이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DCC는 KTH가 KT그룹 마스터콘텐츠제공업체(MCP)로서의 기능강화를 위해 구축하는 것으로 인터넷TV(IPTV), 와이브로 등에 영상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DCC는 확보한 콘텐츠의 관리, 전송, 아카이빙 기능 등을 수행한다. 전송은 콘텐츠를 MPEG2 또는 MPEG4 AVC(일명 H.264)로 압축해 각각의 플랫폼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KTH의 DCC 구축은 우선 1단계로 12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KT의 IPTV 시범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이어 6개월 단위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KTH 관계자는 “내달이면 구축 윤곽이 드러날 DCC는 통신·방송 융합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콘텐츠중개수집자(Contents Aggregator) 역할을 위한 것”이라며 “IPTV와 와이브로를 시작으로 이를 인터넷, 디지털케이블, 유무선VOD 등 모든 디지털플랫폼에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