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2일 휴대폰 폴더를 가로 또는 세로로 열 수 있는 듀얼 쿼티폰 ‘SGH-D307’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듀얼 힌지를 내장해 폴더를 가로로 열면 미니 노트북을 연상시키며, 영문 PC 키보드 표준인 쿼티(QWERTY) 자판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전화를 걸 때에는 기존 폴더형 휴대폰을 열 듯 세로 방향으로, 메시지를 보낼 때에는 노트북 형태의 자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로 방향으로 열 수 있다.
2.2인치 LCD 화면을 채용해 메시지를 쉽게 읽을 수 있고, 미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AOL’ ‘ICQ’ ‘Yahoo’와 같은 인스턴트 메시지 및 사용하기 쉬운 ‘모바일 메일’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CDMA의 통신속도를 향상시킨 2.7세대 에지(EDGE)를 지원하기 때문에 초고속 무선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할 뿐 아니라 블루투스, 음성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