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관련 서비스 및 업체를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MS는 3일(현지시각) ‘폴더셰어’와 ‘미디어스트림즈닷컴(media-streams.com)’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폴더셰어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e메일 발송·CD 저장·인터넷 업로드 등을 하지 않고도 대용량 파일들을 공유 및 동기화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2002년 선보인 이 서비스는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의 바이트택시(ByteTaxi)가 소유 및 운영해 왔다.
이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원격에서 폴더셰어 서비스에 접속, 자신의 파일을 열어보고 내용을 수정 및 저장할 수 있다. 블레이크 어빙 MS 부사장은 “폴더셰어의 기술이 윈도 라이브와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스트림즈닷컴은 스위스의 소규모 VoIP SW업체로 중소형 기업들을 위한 인터넷 전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MS는 자사의 e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징 및 여타 통신 관련 기술에 미디어스트림즈닷컴의 자산을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MS는 폴더셰어와 미디어스트림즈닷컴의 인수 금액 및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