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e러닝의 달”
e러닝 산업 성장이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11월 한 달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대형 e러닝 전문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e러닝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시회부터 정부 정책 홍보관, 정보화 교사 컨퍼런스 등이 줄줄이 마련돼 e러닝 대중화 및 산업 육성에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거래진흥원·한국이러닝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05 e러닝엑스포’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외 e러닝 서비스·솔루션·콘텐츠 기업들이 고루 참여하는 명실공히 대표적인 e러닝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기간에도 e러닝 전문 홍보관이 처음으로 마련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자부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IT박람회에 ‘e러닝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총 40부스 규모로 꾸며지는 e러닝관에는 KT·삼성전자 등 대형 기업이 참여하며 우리 정부는 이 관을 통해 APEC 정상들에게 한국 정부의 e러닝 정책을 적극 알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8일에는 전세계 30개국 300여 명의 교사 및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제 2회 정보화선도교사 국제 컨퍼런스’가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본격 개막돼 10일까지 세계 각국의 교육 정보화 및 e러닝 현황 및 비전을 공유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e러닝을 활용한 선진국 및 아시아 국가들의 혁신 학습 사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