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대표 성낙양 http://www.yahoo.co.kr)가 미국 야후 본사의 100% 자회사로 거듭난다.
야후코리아는 소프트뱅크코리아와 야후재팬이 보유한 야후코리아 지분 33%를 야후본사가 인수키로 하고 인수협약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인수협약이 완료되는 올해 4분기부터 야후코리아는 야후 본사의 100% 자회사로 재탄생해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야후 본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의사 결정이 빨라지고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받게 되는 등 야후코리아 입장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테리시멜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지분 구조는 더욱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야후코리아의 경영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IT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야후는 이번 야후코리아 지분 100% 확보와 동시에 야후영국, 야후독일, 야후프랑스의 전 지분을 확보하고 유럽 시장 공략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