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캄보디아 이통사에 이모티콘 SMS 서비스 제공키로

LG텔레콤 단말데이터사업본부장 노세용 상무(오른쪽)와 캄보디아 카사콤사의 솜차이 사장이 카사콤 본사에서 이모티콘 SMS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G텔레콤 단말데이터사업본부장 노세용 상무(오른쪽)와 캄보디아 카사콤사의 솜차이 사장이 카사콤 본사에서 이모티콘 SMS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무선 콘텐츠 제공업체인 필링크(대표 박성현)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이동통신 사업자 카사콤사에 향후 10년간 이모티콘 단문메시지(SMS)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카사콤사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동통신사업자 최초로 이모티콘 SMS를 내달 중순 첫 선을 보이고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은 LG텔레콤과 각각 50대50의 비율로 나눠갖게 된다.

이모티콘 SMS는 문자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모티콘으로 변경되거나 직접 이모티콘을 선택해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태국·인도네시아·캐나다 등지에 무선인터넷 플랫폼과 서비스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사콤사는 유럽형 이동통신서비스인 GSM 사업자로 캄보디아에서 20만 가입자를 확보, 현지의 5개 사업자 중 시장점유율 2위(33%)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