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민방 사업권 인수전은 6개 컨소시엄 간 경쟁이 될 전망이다.
9일 방송위원회가 개최한 경인지역 민영방송 예비사업자 간담회에는 휴맥스, 영안모자, 제일곡산, 한국단자공업,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CBS가 각각 지배주주로 참여하는 6개 컨소시엄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정될 민영방송 사업자는 기존의 iTV의 방송권역인 인천과 경기 남부지역에 경기 북부지역까지 포함하고, 서울 지역으로 케이블TV를 통해 역외 재송신도 허용돼 사업권 인수를 둘러싸고 6개 컨소시엄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방송위 관계자는 “간담회에 참석한 컨소시엄 관계자들은 사업자 간 상호비방을 자제하고 공정하게 심사에 응하자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방송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사업자 신청을 받고,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사업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