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해운대 벡스코(BEXCO) IT전시관에서 전시될 디지털 전시물들이 공개됐다. PDP와 유기EL 패널, 빔프로젝트 등 최첨단 정보기술(IT)로 우리의 다양한 전통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이 눈앞에 고스란히 펼쳐져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IT 조형물들이다.
각국 대표단과 취재진 등 6000여명의 참가자에게 손으로 만져볼 수는 없지만 실제와 똑같은 감동을 던져줄 이들 가상 조형물은 최첨단 IT의 결정체로 IT강국은 물론이고 문화강국의 면모를 전세계에 과시할 전망이다.
고상태기자@전자신문, stkho@
사진; 각국 정상들이 1차회의를 위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 도착해 걸어가게 될 정상대기실 복도에는 200인치 스크린이 설치돼 빔프로젝트에서 쏘는 3만6000장의 사진이 모자이크처럼 21개국 정상의 얼굴을 10초씩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