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세계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이 사상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3분기 디스크 스토리지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57억3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39억달러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장률은 IDC가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규모를 조사한 이래 가장 높은 성장세다.
3분기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의 높은 성장세는 디지털 비디오·디지털 사진·e메일 등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프로그램의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에 판매된 스토리지 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505PB(페타바이트, 1페타바이트는 1000테라바이트)였다.
3분기 세계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의 업체별 순위에서는 휴렛패커드(HP)가 매출 13억4800만달러, 점유율 23.5%로 1위를 차지했고, IBM은 매출 11억8800만달러로 점유율 20.7%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EMC는 매출 7억8600만달러로 점유율 13.7%를 기록하며 3위를, 델은 매출 4억7700만달러로 점유율 8.3%를 기록하며 4위를 각각 차지했다. 5위는 매출 3억3000만달러로 점유율 5.7%를 기록한 히타치였다.
또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에서는 EMC가 매출 7억8600만달러로 점유율 20.3%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7억4000만달러(점유율 19.1%)를 기록한 HP, 3위는 4억9900만달러(점유율 12.9%)를 기록한 IBM이 차지했다.
4위는 3억2500만달러(점유율 8.4%)를 기록한 델, 5위는 3억2100만달러(점유율 8.3%)를 기록한 히타치가 차지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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