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베브 막스 국제TPEG포럼 의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512/051208113930b.jpg)
“한국의 교통·여행자 정보서비스 분야 표준 프로토콜(TPEG) 기술은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화 속도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표준화와 기술이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05 TPEG 기술 및 표준 세미나’ 참석차 내한한 베브 막스 국제TPEG포럼 의장은 한국에서 상용화된 기술은 검증된 기술인만큼 국제 표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기술발전과 국제 표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막스 의장은 한국에서 지상파DMB를 통해 제공되는 TPEG 서비스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2∼3년 정도 빨리 현실화됐다”면서 “휴대폰과 같은 작은 기기를 통해 쉽게 편리한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TPEG 서비스는 지원 단말기가 보급되지 않아 아직 일반인이 이용할 수는 없다.
그는 특히 혼잡교통정보(CTT)처럼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이미 상용화된 서비스는 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막스 의장은 교통과 여행정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라디오나 TV 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더 많은 정보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한 TPEG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설명이다.
“내년이면 런던에서도 TPEG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독일에서도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나 표준 단말기 하나로 다양하고 편리한 TPEG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발전과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막스 의장은 런던·파리·제네바에서도 삼성전자·LG전자·지멘스 등 단말기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TPE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국제TPEG포럼이 하고 있는 표준화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