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칩셋 제조업체 ULi 일렉트로닉스를 미화 5200만달러(주식)에 인수한다고 디지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인수가 자사의 2007 회계연도 1분기(내년 5월 1일 완료)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칩셋 시장에서 경쟁사인 ATI 테크놀로지스의 지위가 약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ULi는 현재 ATI의 펜티엄 4 노스브릿지 칩과 함께 사용되는 사우스브릿지 칩을 공급하고 있다.
머큐리 리서치는 내년 1분기 세계 코어로직 칩셋 시장에서 ATI가 점유율 15%로 3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한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ULi 인수를 통해 UMC와 관계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주요 그래픽 프로세서 유닛(GPU)과 칩셋을 TSMC에서 공급받고 있다. TSMC는 그래픽 칩 벤더들에게 90nm 칩을 독점으로 공급한다.
알렉스 쿠오 ULi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에서 미디어 &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서(MCP)의 아시아 지역 판매·마케팅·지원 기능을 책임지는 수석 경영자로 일하게 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