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UN)의 ‘전자정부준비지수(e-government readiness index)’는 세계 각국의 전자정부 수준을 평가하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UN 경제사회국(DESA)이 매년 말 발표하는 이 지수는 크게 △웹서비스 수준(web measure index) △정보통신인프라 수준(infrastructure index) △인적자본 수준(human capital index) 등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이 세 수준값의 평균치가 전자정부준비지수가 된다.
웹수준은 국가포털사이트나 정부공식홈페이지를 중심으로 평가된다. 정보통신인프라는 PC보급률, 인터넷 이용자 수 등 6개 지표의 가중 평균으로 측정된다. 인적자본은 성인식자율, 취학률 등 2개 지표의 가중 평균으로 전자정부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수용도를 반영한 것이다. 올해 대한민국의 전자정부준비지수는 0.8727로 지난해와 같은 세계 5위. 하지만 지수값은 작년(0.8575)보다 상승해 전반적으로 발전세에 있다는 평가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