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북한 개성공업지구에 통신센터를 건립한다. 또 중기적으로는 서울 평양간 직통전화망 개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통일IT포럼 2006년 결산 모임’에 주제 발표자로 참석한 맹수호 KT 대외협력실장은 올 한해 IT분야의 남북협력의 주요 성과로 △오는 28일 개성공단과 남측간 전화 개통 △분단 이후 60년 만의 이산가족 화상상봉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협력 강화 등을 꼽았다. 맹수호 실장은 이어 KT는 오는 28일 개성공단 전화개통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통신인프라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맹 실장은 “분단 이후 최초로 시행된 이산가족 화상상봉은 남북간 광케이블 연결로 통신협력의 시발점을 만들었다”며 “특히 28일 지난 5년간 추진해온 우리 통신장비 기반의 개성공단 전화개통은 이후 남북 통신사업 협력에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개성공업지구 100만평에 3000평 규모의 통신센터를 건립하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통신인프라 구축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개성-문산간 광케이블을 이용한 통신협력사업을 발굴, 사업화하고, 서울 평양간 직통전화망도 개설할 수 있도록 북측과 협력할 예정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