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솔루션업체 텔코웨어(대표 김용득 http://www.telcoware.com)가 SK C&C와 14억여 원 규모의 데이터교환장비(PDSN)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PDSN(Packet Data Serving Node)은 기지국으로부터 들어온 데이터 신호를 처리하는 장치로 단말기와 무선인터넷의 연결 작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관문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2세대망(95A· 95B)에서 망연동장치(IWF)가 담당하던 기능까지 포괄하는 장비로 주로 동기식 cdma 1x EVDO 서비스에 사용된다. 이번 PSDN 개발 업체 선정에는 국내 솔루션 업체 3사가 참여했으며 텔코웨어가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
김용득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SK텔레콤에 PDSN 상용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며 “향후 이동통신 데이터 솔루션과 와이브로·BcN 등 신규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기술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