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케팅이란 인터넷을 활용해 상업적인 이익을 얻도록 하는 모든 전략적 활동이다. 인터넷은 공간적 무제한성과 다양성, 쌍방향성이라는 특성을 갖추고 있어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고객의 니즈와 욕구를 발견하며 △고객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이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
e마케팅에는 자신의 비즈니스 웹사이트를 포털에 등록하는 간단한 작업부터 검색에 의한 사이트의 노출의 최적화 활동(SEO), 프로모션 이벤트, 이메일, 웹사이트의 디자인,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카피라이팅 및 이미지 작업 등 다양한 항목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온라인 광고는 제품과 서비스의 노출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웹사이트로의 트래픽을 유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의 종류
우리나라에 온라인 광고의 본격적인 붐이 일기 시작한 것은 1998년으로 이로부터 7년간 온라인 광고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단순한 배너 광고 일색이던 초기의 온라인 광고들은 이제 현란한 플래쉬 애니메이션의 배너와 팝업 광고, 검색엔진을 이용한 키워드 검색광고, 그리고 마우스로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업체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클릭투콜 광고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또 검색광고의 경우 노출에 의한 정액제 단가가 부과되는 정액제(CPM)형식과 인터넷 이용자의 클릭수에 따라 광고비가 과금되는 종량제(CPC) 형식으로 다시 세분화돼 있다.
<>온라인 광고 전략=효과적인 온라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하나의 정보원에 의존하지 말고 광고 대행사의 조언, e마케팅과 광고에 대한 서적, 인터넷 포럼·카페·블로그 등 여러가지 소스를 통해 풍부한 정보를 수집해 자신의 목적에 가장 적합한 온라인 광고의 형식과 광고를 게재할 사이트를 선별해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하루 빨리 광고를 시작하고 싶다고 해서 정보수집을 소홀히 하면 그만큼 실패할 확률도 높아진다.
둘째 투자대비수익률(ROI)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기록해야 한다. 이러한 기록은 ROI가 낮은 광고에 대해서는 투자를 줄이고 수익전환률이 높은 광고의 비중은 늘리는 유동적인 대응을 가능케한다. 온라인 광고는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는 게임과 같다. 따라서 한번 좋은 결과를 낸 광고라 해도 시기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셋째 온라인 광고 이외에 홍보·프로모션 이벤트 등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한 통합적인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예컨대 검색광고를 게재함과 동시에 사은품 프로모션을 펼친다면 이러한 활동들을 따로따로 진행할 때 보다 방문객의 구매발생확률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전자신문·오버추어코리아(http://www.overture.co.kr)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