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음란 및 폭력 사이트 단속에 적극 나섰다.
중국 경찰이 단속을 통해 598개에 달하는 포르노 사이트를 폐쇄했지만, 온라인 도박이나 사기 건수는 계속 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를 인용,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시작한 최근 단속에서는 25명이 체포됐는데, 이는 2004년 중국 전국에서 500여명이 체포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중국 정부는 교육 및 사업적 용도로 인터넷 사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음란물이나 폭력적인 콘텐츠를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반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음란물 관련해 선고된 가장 무거운 처벌은 2004년 중국 동부에서 외설에 가까운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판매한 스무살짜리 운영자가 15년형을 받은 것이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터넷 인구가 많은 국가로 1억명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