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텔레서비스·한국신용평가 등 3개 업체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콘택트센터 운영 대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7개의 회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번 입찰에서 3개 회사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운영사업자로 계약했다.
이들 3개 업체는 총 420석 규모의 국민보험공단 콘택트센터를 각각 140석씩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콜백(call-back) 처리, 팩스확인, 고객문의지원 및 고객 대응체제 운영 등 콘택트센터 운영 전반에 걸쳐 수준 높은 CRM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문 콘택트센터 운영 업체 선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고객의 특성과 취향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엠피씨의 조영광 사장은 “국민건강보험 콘택트센터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건강보험 사업을 계기로 공공기관 콘택트센터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9월 1단계로 IP 콘택트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