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터넷시장에서 새롭게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뭘까.
SK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소장 윤지영)는 3일 △집단 지성을 활용한 1인 미디어 서비스 등장 △검색서비스의 진화 △정보유통 서비스의 확대 △인터넷의 PC밖으로의 탈출 △능동형 광고모델 진화 등 올해 주목해야 할 5가지 인터넷 트렌드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먼저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활용한 1인미디어 서비스의 등장을 꼽았다. 이미 인터넷의 핵심서비스로 자리잡은 1인미디어 서비스의 기능이 한층 진화, 세분화된 관계 네트워크 수용 및 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보 인프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예상이다.
연구소는 또 네트워크와 사용자 활동정보가 반영된 검색서비스의 진화로 검색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검색창에 단순히 원하는 정보의 키워드를 치는 일반적인 접근법에서 벗어나 알고 싶은 정보를 이용자의 취향·패턴 등 활동정보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시도들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검색하고 유통케 하는 태그(Tag), RSS와 XML 기술의 시너지 강화로 각종 정보 유통 서비스의 활성화를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다. 특히 원하는 정보를 사전에 걸러주는 ‘attention.xml’의 연동으로 이용자들이 방대한 정보 속에서 정확한 관심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했다.
연구소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기반의 유무선 연동 서비스 강화로 인터넷의 PC밖 행군의 가속화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소는 지난해 추정규모 6300억원으로 전체 광고 시장의 10%를 넘어선 온라인 광고시장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적 배너광고 같은 강압적인 형태가 아닌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 찾아가는 능동형 광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