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에도 여풍(女風)이 분다.
넥슨(대표 김정주)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로 전국 여성만을 위한 여성 리그 ‘퀸 오브 카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게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 ‘퀸 오브 카트’ 리그는 그간 진행된 1, 2차 리그와 달리 ‘여성’ 유저만이 참가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모은다. 또 리그의 모든 경기가 스피드 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여성들은 게임을 잘 하지 못한다’는 통념을 깨고, 뛰어난 실력을 보여줄 ‘카트라이더’ 여성 고수의 등장이 기대된다. 실제 카트라이드는 전체 회원중 30%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참가하고자 하는 여성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 e메일(kart-event@nexon.co.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접수 후, 본선 진출자 32명은 1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며 1월 말부터 6주간, ‘퀸 오브 카트’의 본·결선 대회가 진행된다. 6주간의 경기 내용은 게임 전문채널 온게임넷을 통해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