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병술년에도 10대 네티즌들은 성적 향상에 가장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커뮤니티 전문사이트 퍼피레드(대표 이용수 http://www.puppyred.com)는 지난 12월 27일부터 1월 2일까지 10대 네티즌 7만5929명을 대상으로 ‘새해소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적 향상을 바란다는 응답이 33.1%(2만5150명)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외모와 관련된 ‘키가 크고 더 예뻐지기’가 14.1%(1만737명), ‘살이 빠져 몸짱 되기’가 13.3%(1만68명)로 성적 향상에 이어 10대들이 희망하는 새해 소망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새해에 가지고 싶은 물건으로는 ‘강아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이 1위를 차지했으며 휴대폰, 컴퓨터와 노트북, MP3플레이어 등이 뒤를 이었다.
정상윤 팀장은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성적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성적이나 외모 등에 크게 상처받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