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SW업체 시만텍이 IM로직(IMlogic)을 3일(현지 시각) 인수했다고 레드헤링이 보도했다.
IM로직은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에 따라 증가한 보안 위협에 집중해 온 보안 업체다.
시만텍과 IM로직은 그 동안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전달되는 인터넷 위험과 악성 SW 및 스팸으로부터 인스턴트 메신저를 보호하는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해 왔다.
인스턴트 메신저는 폭넓게 사용되고 보안 위협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지만 안티바이러스 SW 업체들과 컴퓨터 사용자 및 기업들의 관심사에서 밀려나 있었다.
이번 인수는 보안 업체들이 인스턴트 메신저의 보호를 심각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IM로직은 지난 몇 년 동안 500개 이상의 인스턴트 메신저 관련 보안 위험이 감지됐고, 이러한 보안 위협은 지난 해 상반기에 분기별로 350%씩 증가했다고 지난 해 9월 밝힌 바 있다.
2001년 설립된 IM로직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직원수는 약 100명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