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 마그네틱스·리텍, 블루레이와 HD-DVD 디스크 생산 자금 확대

 대만의 CMC 마그네틱스와 리텍이 블루레이 또는 HD-DVD 디스크를 위한 제조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미화 2억달러 규모의 무담보 유로전환채권(ECB:euro convertible bonds)을 각각 발행할 계획이라고 디지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CMC 마그네틱스와 리텍은 대만 시장에서 1, 2위를 달리는 광디스크 제조업체다.

CMC의 ECB는 5년 동안 무이자로 이용될 예정이며, 리텍은 자사 발행 ECB의 기간과 이자율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CMC는 대만에 있는 은행들로부터 60억대만달러(미화 1억82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 또는 은행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디스크 테크놀로지와 옵토디스크 테크놀로지 등 대만의 다른 광디스크 제조업체들도 관련 시설 투자를 위해 신주를 발행함으로써 투자자들로부터 각각 20억대만달러(미화 6070만달러)와 10억대만달러(미화 3040만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