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대표 서수길)가 내달중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라테일(http://www.latale.com)’이 여성 게이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최근 진행된 ‘라테일’의 4차 비공개시범서비스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여성 이용자들의 참여율이 급증, 여성 비율이 전체 가입자중 42%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캐주얼게임의 강세에다 여성 게임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성이 전체 회원의 40%를 넘긴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라테일’이 여성취향의 게임으로 평가 받는 것은 제작 단계에서부터 이미 예견됐던 일이기도 하다. 모델 고아라를 전속 홍보대사로 선발하는 한편, 가수 임정희가 부른 ‘라테일’ 주제곡 ‘1126621(사랑해)’의 뮤직비디오가 히트를 치는 등 여성 이용자를 사로잡은 것이다.
여기에다 캐릭터들이 다양한 감정 표현을 기본으로 모자, 안경, 귀걸이, 망토, 장갑, 신발, 스타킹 등 비슷한 유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무한 아바타 꾸미기가 가능해 패션 감각을 요하는 ‘여성 게임’으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다.
액토즈소프트는 이처럼 여성 취향이라는 게임특성을 상용화까지 잘 이어가면서 여성층 공략 소재를 게임에 지속적으로 덧붙여 간다는 계획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