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요유덴(太陽誘電)이 올해부터 3년 동안 적층세라믹콘덴서·인덕터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제품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다이요유덴은 향후 3년간 중기계획을 통해 ‘2008년 매출 2000억엔 달성’ 목표를 세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특히 오는 2008년까지 영업이익률을 현재보다 10% 높이고 매출도 12% 늘려 2000억엔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00억엔 매출 가운데 콘덴서와 인덕터 등 응용 사업에서 1000억엔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이요유덴은 특히 평판TV용 소형 대용량 콘덴서와 휴대폰용 소형·박형 인덕터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록 미디어 제품에서는 DVD로만 세계 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타사 제조위탁 등을 강화키로 했다. 현재 다이요유덴은 CD-R과 DVD-R 매출 합계로 세계 3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