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츠·하쿠호도, 지브리스튜디오와 제휴

 일본 1·2위 광고업체인 덴츠와 하쿠호도가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지브리스튜디오의 작품에 공동 출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덴츠와 하쿠호도는 향후 지브리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모든 애니메이션 작품에 투자하고 광고 및 마케팅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두 회사가 공동 투자하는 첫 작품은 오는 7월 개봉되는 ‘게도전기’로 미국 판타지 소설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브리가 지난 2004년 11월 공개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 두번째 작품이다.

지금까지 지브리스튜디오의 작품은 덴츠와 하쿠호도가 번갈아 가면서 투자해 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