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송관호)은 국내 무선인터넷 활성화 및 모바일 콘텐츠 저변 확대를 위해 숫자와 핫키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는 ‘윙크익스프레스’의 등록대행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진흥원은 윙크익스프레스 서비스 인지도 확대 및 등록 편의성 제공 등을 위해 현재 KDB정보통신과 한강시스템 2개 사업자만으로 운영되는 등록대행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키로 했다. 진흥원은 9일 등록대행 사업자 추가선정 공고를 발표한다. 오는 16일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달 6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외부 평가위원의 평가 및 계약 체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등록대행 사업자가 선정된다.
진흥원측은 이번 등록대행 사업자 선정 요건으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확보, 등록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역량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송관호 원장은 “이번 윙크익스프레스 등록대행 사업자 체제 정비를 통해 등록대행 업무의 건전한 경쟁 환경이 조성돼 고객 지향적인 다양한 등록대행 부가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등록대행 사업자 선정 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da.or.kr) 및 윙크익스프레스 홈페이지(http://www.win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윙크익스프레스 서비스 이용 건수는 월 200만건을 넘어섰으며 윙크익스프레스 실시간 등록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등록건수 증가율은 24%였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