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가 올해 3대 중점 표준화 과제로 지능형 로봇·전자태그(RFID)·IMT어드밴스트(4세대 이동통신)을 꼽고 표준화 작업에 돌입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김홍구)는 최근 2006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올 한 해 총 600건의 단체표준을 제·개정하고 IT839 전략분야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8일 밝혔다.
TTA는 올해 국내 표준화와 국제 표준화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TTA 표준화위원회, 표준화 전략포럼, IT국제표준화 전문가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시장 선도가 예상되는 지능형 로봇·RFID·4G이동통신 단체표준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 주파수가 확정되는 IMT어드밴스트는 올해부터 논의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TTA는 이미 내달 20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3GPP2 회의를 유치했으며 한·중·일 B3G 포럼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표준화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URC 센서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로봇 시스템 기술개발과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제 표준화에 성공한 와이브로와 지상파DMB와 연관된 후속 국제 표준화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분당 본사 증축을 통해 시험인증 사업 강화에도 나선다. 블루투스·무선랜 등 기존 시험 인증분야 뿐만 아니라 RFID·DMB·WCDMA·와이브로·내장 소프트웨어 등 신규 통신서비스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확대하기로 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