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85억달러에 MCI 인수를 완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통신 시장은 버라이즌과 AT&T 간의 빅2 체재가 시작될 전망이다.
버라이즌의 경쟁사인 SBC 커뮤니케이션스도 최근 165억달러에 AT&T를 인수했으며 사명을 AT&T로 사용키로 한 바 있다.
버라이즌은 앞으로 연매출 900억달러, 직원 25만명의 초대형 기업이 된다.
버라이즌은 앞으로 7000명 정도를 감원할 계획이다.
인수 완료에 따라 마이클 카펠라스 MCI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를 떠나게 됐다. 카펠라스는 3920만달러의 퇴직 수당을 받게 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