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가 P2P서비스 중단으로 침체에 빠진 사이 벅스가 음악사이트 1위를 탈환했다.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http://www.metrixrcorp.com)에 따르면 한동안 방문자 수 1위를 지켜오던 소리바다(http://www.soribada.com)가 P2P 서비스 중단 직후인 11월 3째 주 벅스에 1위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방문자가 급격히 줄면서 순위가 5위까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4만여명에 달했던 하루 방문객 수는 12월 마지막 주에는 9만 3000명까지 줄었다.
반면 벅스(http://www.Bugs.co.kr)는 소리바다가 P2P 서비스를 중단하자마자 음악 포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벅스는 11월 3째 주 기록한 38만여명 수준의 하루 방문자 수를 계속 유지중이다. 한동안 3∼4위권에 머물렀던 멜론(http://www.MelOn.com)이 소리바다의 약세에 힘입어 11월 3째 주부터 줄곧 2위를 지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같은 이동통신사 계열 음악 포털 도시락(http://www.dosirak.com)도 10위권에 진입하며 순위 상승을 노린다.
메트릭스 측은 현재 디지털 음원 시장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해 더 강력해질 문화관광부의 정책적 지원이 음악 시장의 성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