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HSDPA 휴대폰 ‘SGH-ZX2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06’에서 ‘CES 최고의 휴대폰(the Best of CES)’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9일 미국의 권위 있는 IT전문 인터넷매체인 시넷이 ‘CES 2006’에 출품된 휴대폰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SGH-ZX20’이 ‘최고의 휴대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8Mbps 속도로 HSDPA 서비스를 이용해 각종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다.
‘CES 최고의 휴대폰’ 최종 후보에는 삼성전자 제품외에 팜의 ‘트레오 700w’, 모토로라의 ‘ROKR E2’ 등이 올랐다. 시넷 측은 “삼성의 ‘ SGH-ZX20’은 HSDPA 기술을 구현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휴대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