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업체 엑스씨이(대표 김주혁 http://www.xce.co.kr)가 개방형 무선인터넷서비스 ‘쏘원(So1)’을 운영하는 온세통신(대표 황규병 http://www.onse.net)과 모바일 플랫폼 ‘SK-V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무선망개방 정책에 따른 시장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온세통신은 기존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SK-VM’ 기반의 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 동영상, 이모티콘, 벨소리 등 각종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자사 고객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모바일 지식검색’ ‘모바일 한메일터치메신저’ ‘모바일 싸이월드’ ‘모바일네이트온’ 등을 개발해온 엑스씨이도 이번에 온세통신에 ‘SK-VM’ 플랫폼까지 공급하게 돼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개방형 플랫폼 시장에서 입지를 높힐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이통사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무선포털에 참여하는 다양한 업체들과 공동 수익기반을 창출, 매출원이 한층 다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혁 사장은 “망개방을 통해 경쟁 기반이 활성화되면 서비스 다양화는 물론 내용도 자연스럽게 발전할 전망”이라며 “플랫폼 업체들도 수익기반을 넓혀 기술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