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경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601/060110113038b.jpg)
“시스템통합(SI), 컨설팅, 아웃소싱, 솔루션 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발전책을 제시해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윤석경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회장(SK C&C 사장)은 최근 업계에 일고 있는 SW산업 부흥의 의지를 살려 IT서비스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이의 일환으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새로운 IT시장 확대에 필요한 신기술 발굴 및 컴퓨팅 환경 다양화 등에 힘쓸 방침이다.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IT컨설팅, 웹 서비스 등을 향후 IT서비스 업계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소가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신규 사업군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겠다는 취지다.
“IT서비스 업계와 소프트웨어 업계가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상생적 토대 마련이 중요합니다. 여기엔 정보화 사업의 정당한 가치를 인정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정보화사업의 가치 평가가 예전에 비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합리적 수준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해소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게 윤 회장의 진단이다.
윤 회장은 이를 위해 민·관·학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정당한 정보화가치 인정 및 창출에 관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SW사업 대가기준의 현실화와 관련된 정책연구도 계획중이다. 객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부문 정보화사업 비용자료 수집 및 분석, 주요 선진국의 IT관련 법제도 현황 및 분석 등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국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전자정부 및 부처별 정보화사업이 국가 정보화 수준 향상은 물론, 국내 IT서비스 산업 성장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법제도 및 관련 관행 개선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올 1분기 안에 구성할 국가정보화지원협의회를 비롯해 IT서비스 정책 좌담회 및 전문가 포럼 운영 등은 이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신IT서비스시장 연구회, 정보전략컨설팅 포럼 등을 구성해 전방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과거 한국SI연구조합에서 지금의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다시 태어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입장에선 올해가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정부의 SW산업 육성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올해를 IT서비스산업의 성장기반을 조성하는 중요한 해로 인식하고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