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주말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화제의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주연배우들의 전작들이 잇따라 인터넷에서 각광받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포털 피디박스(http://www.pdbox.co.kr)를 운영하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전문업체 나우콤(대표 박용식)은 왕의 남자 주연배우인 감우성씨가 출연한 영화 ‘간 큰 가족’·‘알포인트’, 신인 배우 이준기씨가 출연한 영화 ‘발레교습소’ 등의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이 3∼6배 가량 폭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우콤측에 따르면 간 큰 가족의 VOD 매출이 왕의 남자 개봉 후 4배 가량 올랐으며 알포인트는 3배 올랐다. 발레교습도는 무려 6배나 매출이 상승했다.
나우콤측은 “영화를 본 네티즌들이 벌써부터 올해 각종 영화제 연기상에 왕의 남자 주연배우들인 감우성, 정진영, 이준기를 꼽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인다”며 “특히 신인배우 이준기씨를 궁금해 하는 네티즌이 몰리면서 전작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