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인터넷으로 신년 운세를 점치는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순위정보 사이트 백핫(http://www.100hot.co.kr)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 주간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3개 포털의 운세 사이트 방문자가 총 130만 명으로, 2005년 12월 첫주 57만 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지난 1일 하루 동안 다음 운세(fortune.daum.net)와 네이버 운세(fortune.naver.com)에 각각 20만 명·1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 전문 역술 사이트도 호황을 맞아 지난달 마지막 주에 인기 운세 사이트인 ‘디지털역술방(http://www.yuksul.com)’과 ‘산수도인(http://www.fortune8282.com)’에 각각 12만 명·10만 명이 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트 이용자는 10대·20대가 전체 방문자의 60% 이상을 차지, 젊은 층에 특히 인기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