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TV 제조업체인 중국 TCL이 인텔과 협력을 통해 평판TV같은 PC를 개발, 중국가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1일 보도했다.
제품명 ‘버손(Versone)’인 이 PC는 생김새나 기능이 평판TV와 유사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본체 상단부에 손잡이가 달린 17인치 평판TV처럼 생겼다. 금속으로 된 본체는 스크린 뒤에서부터 접고 이를 통해 똑바로 세울 수 있다. 무선 키보드와 리모콘 등이 제공되며 카메라도 내장돼 있다. 무게는 약 4Kg정도다.
TCL은 이 제품을 중국에서는 이달 중순, 유럽에서는 2월말 내놓을 계획이다. 미국에는 OEM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가격은 약 2000달러 정도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