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산학협력으로 게임 및 애니 SW 개발에 나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게임과 애니메이션관련 소프트웨어(SW) 개발에 나선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규철)은 부산대, 동명대와 컨소시엄을 구성,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자동생성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안에 1차로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오는 2008년까지 총 10억 여원의 사업비를 내려받기로 했다.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경우 그동안 많은 시간을 들여 수작업을 통해 그렸지만 자동생성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짧은 시간에 실감나는 캐릭터를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에서 부산대는 2D를, 동명대는 3D 기반의 캐릭터 생성프로그램을 각자 개발해 향후 통합프로그램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은 부산지역은 물론, 국내 게임 및 애니메이션관련 기업에 기술이전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