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시내전화·시내공중전화 등 보편적 역무를 제공할 사업자로 KT·SK텔레콤 등 10개 사업자를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편적 역무는 모든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적정한 요금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전기통신 서비스로 시내전화·시내공중전화·도서통신·선박무선을 비롯해 긴급통신 서비스와 장애인·저소득층 등에 대한 요금감면 서비스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보편적 역무 제공 사업자 내역을 보면 시내전화·시내공중전화·도서통신·선박무선전화 부문에는 KT를 지정했다. 112·119 등 특수번호 전화서비스 부문은 KT·하나로텔레콤·데이콤·온세통신·SK텔링크·SK텔레콤·KTF·LG텔레콤·KT파워텔 9개사다.
장애인 등에 대한 시내전화·시외전화·번호안내·이동전화·무선호출 등 요금감면 서비스 부문은 KT·하나로텔레콤·데이콤·온세통신·SK텔링크·SK텔레콤·KTF·LGT·리얼텔레콤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보편적 역무 제공 사업자는 이달 말까지 서비스 계획서를 정통부에 제출해야 하며, 앞으로 2년간 보편적 역무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