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본부가 댁내광가입자망(FTTH)과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상용화에 대비해 올해 100억원을 투입, 광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본부는 광주·전남지역 1900여 구간 2000여㎞에 광 케이블 및 광 코어 등의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광주·전남지역 신규 아파트와 주택단지 등 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FTTH 상용 서비스 하기로 했으며 통신 품질개선과 망 구조 고도화 작업, 인터넷 데이터 확충 등 과감한 시설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전남본부는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광주 상무지구 쌍용금호아파트와 화정동 일대 주택가 100여 가입자에 파장분할수동형 광네트워크(WDM-PON)을 기반으로 FTTH를 구축해 고화질(HD)급 TV와 주문형비디오(VOD) 등을 시범 서비스했다.
김영권 본부장은 “고품질의 중단 없는 통신 환경을 제공하고 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정보기술(IT)산업 활성화와 지역정보화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