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인기 뚜껑` 열렸다

최근 판도라TV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노래 잘하는 여고생 신규정’양이 판도라TV 라이브방송에 출연한 모습
최근 판도라TV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노래 잘하는 여고생 신규정’양이 판도라TV 라이브방송에 출연한 모습

동영상 전문 포털 판도라TV(대표 김경익 http://www.pandora.tv)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판도라TV는 인터넷사이트 조사 전문업체 메트릭스가 최근 발표한 인터넷방송 분야 사이트 순위에서 KBSi, SBSi, iMBC, EBS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판도라TV’ 키워드가 이번 주 들어 검색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이 가파르게 치솟았다. 또 지난 10일 오후에는 사용자의 폭발적인 방문으로 서버가 다운되는 등 판도라TV 사이트 방문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판도라TV측은 이 같은 트래픽 증가가 기존 공중파 방송에 싫증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네티즌들이 제공하는 창작 동영상의 색다른 재미와 매력에 빠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최근에는 ‘동네수첩’, ‘노래 잘하는 여고생 신규정’ 등 판도라TV를 통해알려진 동영상들이 잇따라 사이버 세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판도라TV 서비스개발팀은 “최근 서버를 계속 증설하고 있는데도 사용자들의 방문 급증으로 서버가 다시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서버 등 인프라를 안정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익 사장은 “인터넷방송 부문 5위에 등극한 판도라TV는 네티즌이 주도하는 개인방송국”이라며 “12일 현재 동영상 콘텐츠 12만개, 월 방문자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