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TZ는 Fiber To The Zone의 약자로 댁내광가입자망(FTTH)을 기술에만 한정하지 않고 ‘지역(Zone)’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FTTZ는 광단국(전화국)에서 가입자 인근지역(MDF·전선주)까지는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가입자까지는 기술에 따라 광(Fiber)·UTP케이블(비차폐 쌍케이블)·동축선·구리·무선 등으로 구성된 지역을 의미한다. 인근지역에서 가입자까지 거리는 기존 1마일(1.6㎞)에서 200m로 대폭 단축했다. 가입자에서 200m까지는 광케이블이 들어와야 하며 200m 이내는 100Mbps급 이상의 속도를 보장하는 다양한 기술이 포함된다.
이 개념을 도입하기로 한 정통부와 한국FTTH산업협의회는 FTTZ를 공동주택·단독주택·아파트 등 주거 형태에 따라 FTTH와 FTTN(Neighbor)로 나눈다. FTTH는 가입자 댁내까지 물리적으로 광케이블이 연결된 지역이며, FTTN은 UTP·동축·구리·랜 등을 포함키로 했다. 정통부는 앞으로 각 사업자가 가입자 현황을 파악할 때도 새로운 개념에 따라 FTTH와 FTTN으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