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손영진 http://www.cisco.co.kr)가 데이콤 계열의 인터넷데이터센터인 KIDC의 백본 시스템용으로 테라비트(Tb)급 라우터 ‘CRS-1·사진’ 2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IDC가 테라비트급 라우터를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라우터는 1.2Tb 용량을 가진 장비로 KIDC 본사인 논현센터에 설치돼 IPTV, 영상통신 등 늘어나는 트래픽을 처리하게 될 전망이다. KIDC는 국내 인터넷 트래픽의 40%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 데이터 센터로 국내 통신사업자는 물론 미국, 아시아 등 해외와도 연결되어 있는 곳이다.
시스코시스템스의 ‘CRS-1’은 세계적으로 컴캐스트, 야후BB, 텔레콤이탈리아, 스위스콤, 중국교육연구망(CERNET), 피츠버그 슈퍼컴퓨팅센터 등에 공급된 바 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