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전문업체 다모임(대표 이규웅)이 최근 인터넷 업계의 핵심으로 등장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CC)를 통합·관리하는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다모임은 사진 동영상 MP3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한번에 통합·관리·편집·배포가 가능한 웹애플리케이션 ‘매직원’ 베타버전을 선보이고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료로 제공되는 매직원은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매직원은 PC 내 멀티미디어 파일을 모두 검색, 주제별·폴더별로 재구성해 관리할 수 있으며 키워드 검색으로 한번에 찾아 준다. 사진은 물론 음악(wav, mp3, wma, ogg), 동영상(mpg, avi, asf, wmv, mov) 관련 다양한 파일 형태 및 코덱을 모두 지원한다.
동영상 편집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배경음악 등록, 텍스트 삽입, 장면 전환, 필터링 기능 등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UCC를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직원은 다모임의 웹 스토리지 ‘아이리멤버’와 연동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웹 스토리지에 저장된 콘텐츠를 쉽게 다른 사이트의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에 노출할 수 있다.
다모임은 오는 27일까지 비공개시범서비스 테스터 500명을 선발하고 테스트를 거친 후 서비스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규웅 사장은 “UCC가 인터넷 업계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한 만큼 매직원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