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 반도체 장비 매출이 1조5800억엔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할 전망이라고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 자료를 인용,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SEAJ는 이날 일본의 2006 회계연도 반도체 장비 매출이 전년비 8% 증가해, 2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매출 전망치인 1조5800억엔은 협회가 작년 8월에 제시했던 수치보다 1200억엔 가량 많은 규모다.
SEAJ는 “MP3플레이어·PC·휴대폰 제조업체 등으로부터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메모리 칩 업체들이 공격적인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반도체 장비시장이 매출 증가세를 만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EAJ는 또 2007 회계연도 매출은 11.4% 증가하고, 2008년에는 10.1%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