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e메일 기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캐나다 RIM이 구글의 인스턴트 메신저를 자사 블랙베리에 적용키로 했다. RIM은 또 매킨토시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RIM은 ‘블랙베리’에 구글의 인스턴트 메신저인 ‘구글 토크’와 지역 검색 및 지도 서비스를 내장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 봄부터 블랙베리 사용자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다른 구글 토크 회원들과 인스턴트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모바일용 ‘구글 로컬’은 즉시 무료로 다운받아 지도 및 위성 이미지를 블랙베리를 통해 볼 수 있다.
구글 관계자는 “모바일 기술의 융합화가 진행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점점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가정에서나 일터, 거리에서도 정보 접속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RIM과의 협력 계기를 밝혔다.
또한 RIM은 매킨토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포켓맥 포 블랙베리’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포켓맥 포 블랙베리는 맥 사용자들이 블랙베리 기기와 매킨토시 애플리케이션간에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