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기업 이노츠(대표 백종진)가 스타 연예인 문근영·김태희 등이 소속한 엔터테인먼트 업체 엘제이필름(대표 이승재)을 인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노츠는 16일 주식교환을 통해 엘제이필름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영화제작, 투자, 매니지먼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국내 최대 규모 멀티플렉스인 신도림 테크노마트 영화관 운영을 시작으로 영화상영, 배급까지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엘제이필름은 영화 ‘주홍글씨’, ‘여자 정혜’ 등을 제작했으며 문근영·김태희·김주혁·박건형 등이 있는 연예기획사 ‘나무액터스’를 비롯해 김래원·류진 등이 있는 ‘블루드래곤’, 송강호·문소리·이보영 등이 있는 ‘별모아’, 류승범·남상미 등이 있는 ‘열음’까지 모두 4개의 매니지먼트 회사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노츠는 특히 모기업인 한글과컴퓨터의 IT 기반 기술을 접목,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사업에도 적극 나서 영화 제작, 배급, 상영, 매니지먼트, 디지털콘텐츠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