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이 임직원에게 총 10억원에 해당하는 파격 인센티브를 내놓아 화재다.
하나로텔레콤은 16일 올해부터 분기별로 우수 영업사원 4명을 포함, 8명의 직원에게 총 2억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업사원 한명당 최소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회사 내에서는 로또만큼 괜찮은 성과급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연말에는 2억원의 상금을 추가, 총 1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근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상대로 ‘영업 마케팅 서밋 2006’을 개최한 하나로텔레콤이 그야말로 ‘파격’ 인센티브를 내건 것은 올해 영업마케팅 목표로 정한 ‘전쟁(WAR)’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비용절감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마케팅·영업 분야에 집중 투입하며 투자비용(CAPEX)도 10%를 절감, 신규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박 사장이 새로 제시한 CIMNC(콘텐츠+인터넷+미디어+네트워크+컨버전스)를 위해 올해 신규 상품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