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나 관공서·대학이 운영중인 내부 전산실의 환경을 단문메시지(SMS)로 전달받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환경감시시스템 전문업체인 하솜정보기술(대표 박찬일)과 공동으로 전산실 환경감시시스템을 개발, 최근 상용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산실 내부에 온도·습도 센서와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CDMA 모듈을 설치, 내부의 온습도 변화와 안정적인 전원공급 여부를 휴대폰 SMS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원리다.
가령 전산실 내벽에 물이 샐 경우 ‘전산실 201호에서 습도이상 경보’라는 메시지가 통보되고 ‘저장고 온도경고, 현재 온도 33.5℃’ 등의 온도이상 감지메시지도 알려준다. 특히 온습도 변화와 단전여부는 물론이고, 방범·화재·가스센서가 함께 부착될 수 있어 다양한 환경 감시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산실 환경감시 서비스를 회선당 월 5000원의 저렴한 요금에 제공할 계획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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