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를 유비쿼터스 한국의 기간 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임형규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 회장(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은 “정보기술(IT)강국에서 SW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임베디드 SW 발전이 핵심 키워드”라면서 “임베디드 SW가 정보기술(IT) 강국의 새로운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위한 기반 기술과 상용화를 위해 임베디드 관련 업체 및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대기업·중소기업·연구기관 등이 공동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대·중소 기업 간의 임베디드SW 협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임 회장은 “국내 임베디드 SW는 휴대폰, 셋톱박스, 가전 등 응용 분야의 경쟁은 뛰어나지만 시스템 온 어칩(SoC)과 관련 분야는 보완할 점이 많다”고 평가하고 “먼저 응용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올해 △임베디드SW의 기간 산업화 △임베디드 SW 전문 인력 양성 △임베디드 SW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등을 3대 목표로 설정,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그는 “임베디드SW는 특성상 하드웨어(HW)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만큼 임베디드 시스템 관련 단체를 통해 임베디드 HW 업체와 협조,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면서 “HW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임베디드 SW의 국산화는 물론 세계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진정한 SW강국으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되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임베디드SW 고급 인력 양성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정보통신부 자료를 인용, 임 회장은 “향후 5년간 약 1만여명의 임베디드 SW관련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HW와 결합해 SW를 개발할 수 있는 고급인력이 양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