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주목받는 지그비(Zigbee) 표준화 관련 국제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김홍구)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세계 지그비표준화 단체인 지그비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지그페스트(ZigFest) 서울 2006’ 행사를 한국지그비포럼과 공동 주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그페스트는 매 분기마다 북미를 중심으로 전세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지그비 분야 국제 상호운용성 시험행사로 국내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서울 행사에는 국내외 12개 지그비 장비 업체 및 공인시험소가 참가, 2.4GHz 대역과 900MHz대역에서 동작하는 지그비 제품들간 상호호환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TTA측은 “이번 지그페스트 서울 행사를 통해 지그비 장비들간 상호운용성을 직접 시험해 봄으로써 안정적인 지그비 서비스 환경을 점검하는 동시에 국내외 지그비 제품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