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전자지불결제대행(PG) 기업인 이니시스(대표 전수용 http://www.inicis.com)는 2005년 대표 거래금액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표 거래금액은 2004년 9691억 원에 비해 26% 증가한 1조 2196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액 증가 배경에 대해 이니시스는 인터넷 쇼핑 시장 규모 확대와 오버추어·야후·마이크로소프트 등 다국적 인터넷 기업에 대한 거래금액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국내 지난해 포털의 키워드검색광고 매출이 급증한 가운데 오버추어의 경우 2004년에 비해 거래액이 12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수용 이니시스 사장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대로라면 올해 거래 금액은 2조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 거래금액은 신용카드PG가 카드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한 부분에 대한 거래 금액으로 전자지불 시장 점유율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수치다.
이니시스는 현재 시장 점유율 35%로 신용카드PG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